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등, 인천교육청 앞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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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 온상 되어버린 인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사퇴 요구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외 90개 단체가 교육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외 90개 단체가 교육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공동대표 가용섭 이하 올교실)등 90여개 단체가 인천교육청 앞에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참여단체는 성명서을 통해 “지난 3일, 교장공모제 비리에 연류 된 도성훈 교육감의 前 정책 보좌관을 비롯해 교장공모제에 응시한 초등학교 교사와 공범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며 “부패가 없고 청렴하다고 호언장담하며 떠들던 인천 교육청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교실 등 참여단체는 전교조 교사들의 등용문이며, 교육감의 보은 은사로 여겨졌던 교장공모제의 문제점도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한편, 이들 단체의 주장을 이어 나갔다. 주장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인천 교육청의 부정-불법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청렴하고 도덕적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 인천 교육청 내에서 불법한 일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3월에 직원의 작업복이나 유니폼 구입에 사용해야 하는 피복비로 교육청 직원들이 고급 패딩을 사 입어 많은 시민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관용핸드폰에만 지급돼야 할 세금을 교육감, 부교육감, 비서실장, 수행비서 3명, 관용차량 운전직원 등 총 7명의 개인휴대용으로 사용하면서 혈세로 납부했다.

그러나 이번 교장공모제 사건은 지난 피복비 무단 사용이나 개인휴대요금 불법 지급과는 차원이 다른 중범죄에 해당한다. 도성훈 교육감의 前 정책보좌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교장공모제 응시자 초등학교 교사에게는 징역 1년, 공범 4명에게는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 될 만큼 비리에 연류 된 모든 사람이 실형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도성훈 교육감에게 묻고 싶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측근 정책보좌관이 비리를 공모하고 실행 할 동안 어떠한 상황도 인지 하지 못했는가? 아니면 상황을 인지하였음에도 최측근 정책보좌관이기에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눈을 감아준 것인가? 이도 아니라면 도성훈 교육감 본인이 직접 이 비리 사건을 주도하도록 실행하도록 지시 했는가?

도성훈 교육감은 어느 질문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일개 부하직원의 일탈로 일어난 일이라도 그걸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이고 만약 교육감 주도하에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더더욱 책임을 지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어 인천은 지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가 표준점수 평균에서 7대 도시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인천 도성훈 교육감의 평가도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과연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인천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의 자리에서 교육은 뒷전이고 교육청 내에서는 크고 작은 비리가 일어나도 막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이며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하지 않는 뻔뻔한 교육감을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우리는 도성훈 교육감에게 요구한다.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 인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부정-불법 비리의 사건 앞에서도 인천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사과 한번 하지 않는 후안무치 도성훈 교육감은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릴 높였다.

한편, 참여단체는 “끝으로 지금이라도 자숙하는 마음으로 인천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겸허히 사죄하고 본인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즉각 사퇴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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