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 의원이 4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울산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한 것과 관련 “(윤 후보의) 백기투항”이라고 평가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이에 대해 “백기투항? 단 5년만에 저 지독한 무리에게서 정권 되찾아 오는, 이 어마어마한 대전(大戰)에 필요하다면 후보가 내부자에게 무릎 꿇고 기는 일인들 왜 못하랴”라고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 능수능란한 상대 선수들 머리 속에 들어가 생각해보라”며 “겨우 한번 임기만에 그 좋은 정치 권력과 영화를 그냥 순순하게 내놓겠나? 자기들 20년 집권하겠다고 온 천지 깔아놓은 밑밥이 얼마인데.”라고 물었다.
이어 “5년 전 내부분열로 허망하게 안 당할 탄핵까지 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살아있는 보수대통령 두 사람 모두 차디찬 감옥에 수년째 갇혀있어도 지도부나 의원들 중 누구 하나 그 감옥 앞에서 석방 요구하는 단식은 고사하고, 1인시위도, 단지 면회 하겠다는 노력조차 않는 정당에서, 염원을 등에 업고 정치를 갓 시작한 후보가 무슨 체면을 찾고 염치를 따지겠나”라고 물었다.
석 변호사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보수 쪽에선 생전 꿈도 못꾸는 선거조작 빼고는, 백기 투항 아니라 더한 수를 써서라도 일단은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그런 연후에 모두 다 제자리로, 정상으로 돌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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