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3일 (사)남북체육교류협회와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를 평화체전으로 치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경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선수단 초청, 금강산 채화 등 평화체전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울산시는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평화제전으로 치르기 위해 통일부, 문체부, 대한체육회 등과 남북 교류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울산시의회의 성공적인 체전을 위한 시정 질문에 대해서도 북한 선수단 초청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 전국체전기획단은 남북체육교류협회를 방문해 북한 선수단 울산전지 훈련 유치, 친선경기 추진 등 체육 분야 남북교류 문제를 협의했다.
대한체육회도 2022년 전국체육대회 목표를 ‘화합, 도약, 평화체전’으로 승인했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평화체전을 위한 북측과의 접촉할 수 있는 민간라인을 구축하여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던 북측선수단 초청, 금강산 채화 등 평화체전을 위한 현안 문제를 북한에 제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대표 김경성)는 지난 2006년 7월 설립됐으며 남북 스포츠 교류 및 전지훈련, 친선 경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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