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장귀표)는 보성군(군수 김철우)과 함께 보성군 벌교읍 연안바다목장 조성해역에 가리맛조개 종자를 방류한다.
이번 가리맛조개 방류는 벌교읍 장양·영등 어촌계 2개소(2ha)에 추진하며 7천만원을 투자해 종자 388만 8,889마리(2mm 내외)를 방류한다.
FIRA 남해본부는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50억원을 들여 보성군 여자만 일대 13개 어촌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패류 산란장 11개소(44ha)를 조성한 바 있다.
패류 산란장 조성의 효과는 연안바다목장 효과조사를 통해 2017년 대비 106%(16마리/m2 → 33마리/m2) 자원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리맛조개는 대나무를 쪼개놓은 것과 같은 형태로 연체동물문 이매패강 작두콩가리맛조개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남서해에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예로부터 “소고기하고도 안 바꿔 먹는다”고 할 정도로 맛이 좋아 갯벌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불리고 있으나, 최근 어획량이 급감해 자원회복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장귀표 남해본부장은 “고부가가치 수산물의 자원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 지자체 등과 협력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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