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신당의 정대철 상임고문이 찾아온 자리에서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우리가 잘못했지만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을 달라고 호소해야 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다.
대선이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총선 훈수인가. 사실 이번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신당의 선거운동원 노릇을 했다.
그 중 단연 백미는 이번에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전쟁 날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도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으니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 번 밝혀보시기 바란다.
지금 민주당에선 대선 패배의 원인이 김 전 대통령 탓이란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두 아들을 민주당에서 차례로 신당으로 빼내가면서 민주당을 분쇄하려 했다는 등의 이유에서이다.
김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훈수정치 하며 한국 정치의 물을 흐리려 하지 말고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맡겨 주시기 바란다.
2007. 12.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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