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재개발원(아산 소재)이 25일 오후 2시 원내 무궁화 중회의실에서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와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명교 경찰인재개발원장과 송기신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백석대학교 인성개발원 교수와 경찰학과 교수 및 경찰학부 대학생 3명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상호 협력 ▲연구 또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교류 협력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협력 추진한다.

이명교 경찰인재개발원장은 “대규모 재난·재해, 교통사고, 실종자 수색 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헬기, 드론, 순찰차 등 다양한 경찰 기동 장비가 함께 출동하기에 기동 장비들의 합동 훈련을 위해 드론 실습장과 교통 실습장, 모의항공 시뮬레이터 훈련장을 모두 갖춘 ‘경찰모빌리티센터’를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항공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백석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인프라 공유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BU-메타폴’(백석대학교 대학생 봉사단체)은 사이버와 메타버스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순찰 활동을 전개하는 신개념 봉사활동으로 범죄예방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기신 백석문화대학교 총장은 “경찰인재개발원과 함께 대학생 범죄예방 봉사단체를 발족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BU-메타폴’이 사이버와 메타버스 공간을 순찰하면서 파악한 범죄 정보들을 경찰인재개발원에 제공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귀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BU-메타폴’에 임명된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2학년 김선아 학생은 “미래 사이버 범죄 수사관이 꿈이라며, BU-메타폴 회원으로서 열심히 사이버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여‘제2의 N번방 사건’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