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의 김만식 사장은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 대해 쿠르드자치정부와 체결한 생산물분배계약(PCS)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컨소시엄 대표 기업인 한국석유공사의 입장도 이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이라크 측의 원유수출 중단 경고 역시 우리 정부에 대한 이라크 중앙정부의 공식 문서통보가 아닌 컨소시엄 참여기업 한 곳에 대한 구두통보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문제의 본질은 이라크 의회에 계류 중인 석유법상 새로운 광구의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에 대한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 간의 알력』이라며 『석유법 상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의 분배계약은 이미 완료되었고, 미국 정부측에서도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만큼 문제의 근원인 이라크 석유법이 통과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이라크 중앙정부의 석유법이 통과되면 對韓 원유수출 중단 위협 등의 문제는 근원적으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만식 사장은 『이라크는 광구개발비 및 탐사생산비 등의 측면에서 최고의 조건을 지닌 유전개발의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유아이에너지는 바지안 광구 개발은 물론 더 나아가 이라크 내에서의 새로운 추가 광구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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