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 김우중 미래 라운지 현판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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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 김우중 미래 라운지 현판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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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와 총동문회가 지난 16일 미래캠퍼스 라돈프리하우스에서 ‘김우중 미래 라운지 현판 제막식(이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현판 제막식에는 김선용 대우학원 상임이사 및 대우 관계자, 연세대학교 유경선 총동문회장과 임원진, 권명중 미래캠퍼스부총장 및 주요 보직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자가문진표 작성 및 발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 ‘김우중 미래 라운지’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준 故김우중 회장의 뜻을 되새기고, 교정에 연세대학교 동문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쉼터’를 조성해 모교 방문 활성화를 도모하여 동문과 학교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판 제막식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승일 교목실장의 사회로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 참석자 소개 및 현판 제막 순서로 진행됐다. 유경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로 물든 아름다운 교정에서 미래캠퍼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김우중 회장님의 연세 사랑을 오롯이 담고 있는 이곳 미래캠퍼스에 ‘김우중 미래 라운지’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힘써주신 권명중 부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김우중 미래 라운지’가 연세대학교 동문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연세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故김우중 회장의 자제인 김선용 대우학원 상임이사는 유족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드넓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도 특히 좋은 기운을 품고 있는 동문의 공간에 김우중 회장님의 뜻과 마음을 기리는 현판이 세워지는 고마운 날이고, 이 의미 있는 행사에 가족을 대표하여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40년 전 모교와 후배를 사랑한 아버님의 마음으로 시작된 이곳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한국과 세계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모습에 아버님도 뿌듯해 하시고 고마워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권명중 미래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1981년 당시 안세희 연세대학교 총장님이 김우중 회장님을 찾아가 ‘제중원의 초대 교장인 에비슨이 석유재벌인 세브란스에게 요청해서 받은 기부금으로 세브란스 병원이 건립된 것과 같이 김우중 회장님의 도움을 통해 원주에서도 대학이 설립되는 사례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통해 김우중 회장님의 기부가 이어져 예정대로 조성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만약에 그 당시 김우중 회장님의 후원이 없었다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었을지 생각해 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판 제막 순서가 끝난 후 김선용 대우학원 상임이사,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과 연세대학교 유경선 총동문회장, 민유태 조직분과위원장, 권명중 미래캠퍼스 부총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김우중 미래 라운지’를 둘러보고 해당 공간을 활용한 동문-학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판 제막식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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