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9~20일 실시한 정기 주례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40.0%-이재명 39.5%-심상정 4.5%-안철수 4.0%-김동연 후보 1.1%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1% + 잘 모름 1.4%)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5.6%p 하락했으며, ▲남성 41.4%(지난 주 대비 7.1%p↓), ▲여성 38.7%(지난 주 대비 4.0%p↓)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2030세대에서 윤 후보는 ▲20대 31.3%(지난 주 대비 4.2%p↑), ▲30대 39.3%(지난 주 대비 6.1%p↓)로 지난 주 대비 변동이 있었지만, 이 후보(20대 23.2%-30대 36.5%)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6.3%, 지난 주 대비 2.2%p↑)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대전/세종/충청(29.7%, 지난 주 대비 16.1%p↓)과 ▲서울(42.6%, 지난 주 대비 9.9%p↓)에서 평균보다 더 떨어졌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층에서 윤 후보는 46.1%로 지난 주 대비 15.2%p 떨어진 반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29.3%에서 14.1%p 오른 43.4%로 조사돼,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2.7%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무당층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는 29.4%로 지난 주 대비 3.8%p 올라, 이 후보(21.5%, 지난 주 대비 3.8%p↑)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9%p로 지난 주와 같았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했다. 특히, ▲남성에서 지난 주 대비 7.3%p 오른 42.7%로 3주 만에 윤석열 후보(41.4%)를 근소하게 앞섰다. ▲여성에서는 6.8%p 오른 36.3%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지난 주 대비 17.3%p 오른 62.2%를 나타내 지지세가 결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4.1%(지난 주 대비 15.3%p↑), ▲부산/울산/경남 33.2%(지난 주 대비 7.5%p↑)로 평균 이상의 상승을 나
타났다. 부동층은 평균 8.5%(지지 후보 없음 7.1% + 잘 모름 1.4%)인 가운데, ▲20대 18.9%(지지 후보 없음 17.3% + 잘 모름 1.6%), ▲서울 11.6%(지지 후보 없음 9.4% + 잘 모름 2.2%), ▲학생 24.6%(지지 후보 없음 23.4% + 잘 모름 1.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11월 19~20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9%다.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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