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13일 실시한 정기 주례 조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차별이 가장 심한 영역’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32.8%가 ‘빈부 차별’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15.9%, ‘지역 차별’ 14.5%, ‘남녀 차별’ 11.1%, ‘학력 차별’ 6.0%, ‘외국인노동자 차별’ 3.0%, ‘성 소수자 차별’ 2.4% 순이었다.
‘빈부 차별’ 응답이 전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50대(41.2%), ▲서울(36.2%), ▲화이트칼라층(37.3%),▲열린민주당(51.0%)∙더불어민주당 지지층(39.5%)에서 많았다.
▲20대(36.8%)와 학생(41.3%)에서는 ‘남녀 차별’이 가장 많았고, ▲블루칼라층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23.1%)을 꼽은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지역 차별을 꼽은 응답은 ▲60세 이상(24.7%),▲광주/전라(24.6%)∙대구/경북(19.1%),▲보수성향층(18.1%), ▲국민의힘 지지층(18.1%)에서 평균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11월 12~13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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