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애인들의 代父 김태근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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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애인들의 代父 김태근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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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복지 정책 필요”
(사)신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부 김태근 회장
(사)신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부 김태근 회장

사단법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를 맡고있는 김태근회장(61)은 지난 13년 동안 장애인복지의 전반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에 앞장섰고 누구나 차별없는 진정한 사회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줄곧 한길을 걸어왔다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후원자로서 멘토와 장애학생이 멘토가 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인 사랑의끈 연결운동 행사를 매년 실시하여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와 후원자가 장애학생에게 직접 일정금액을 후원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장애인어울림 한마당대축제, 추석송편나누기,김장나누기,떡국나누기 행사를 하고 그 외에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1박2일 하계캠프,나들이 행사와 연극등 문화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가 우리나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사명을 수행한 것을 자부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예산을 아무리 쏟아 붓는다해도 우리사회에 남아있는 차별과 편견의 시선이 있는한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가장 중요한건 사회 환경과 인식의 변화가 선행되야 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복지 정책이 밑받침 되야 장애인 복지가 올바로 설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는 지역이 넓다보니 재가 장애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단체에 차량이 한 대 뿐이어서 할 일은 많은데 인력과 운영비의 한계로 인해 재가 장애인들을 돌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용인시와 의회와 우리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차별 곳곳 만연해...... 고용확대 및 인식개선 필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불편한 기색없이 겸허한 태도와 어투,자세등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몸에 밴 듯 하였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솟아나는 에너지는 그와 마주한 사람의 마음에도 전달되는 듯 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 2019년 5월 기준으로 장애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38.0%, 35.5%로 전체 인구에 비해 절반정도 낮은 상태를 보이며 우리 사회에 아직까지 장애인 차별이 만연하다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인터뷰도중 통계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장애인들의 자립 현실에 안타가움을 금치 못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환담하는 김태근 회장
자원봉사자들과 환담하는 김태근 회장

절망보다는 주어진 기회...... 사회변화의 주역과 자립의지 중요

김회장은 “장애인이 느끼는 절망감에는 1980년대 이전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속에 은연중 장애인에 대한 엄청난 편견과 차별이 도사리고 있었던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고 말하면서 “장애인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불행으로 보지말고 하나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장애를 자기 인생의 비극이나 불행으로 보지말고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도전의 기회로 바라보고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했다. “물론 장애 때문에 또다른 아픔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아픈 것은 아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황된 것으로 보일수 있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김회장은 ”장애인 스스로 두려움과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현실을 회피하지말고 스스로 사회적 역할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장애인 단체가 생기기 이전에는 자신만의 불행으로 생각하고 장애를 숙명처럼 받아들여 배타적이고 편협한 의식을 가진 장애인들이 많았다“ 면서”누구나가 장애를 입으면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생각이지만 자신의 운명이 혹시 저주받은 운명이 아닌가라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기도한다“ ”하지만 모든 비장애인도 혹 있을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인식에 미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는 쉽게 무너진다“라면서”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모색하는 일에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장애의 유무가 있을뿐 다른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저희 단체는 장애인들을 위한 권익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결실을 맺어 장애인복지 전체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긴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을 말하면서 끝으로 꼭 하고싶은 말이나 당부가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회장은 “저희 단체의 부족한 운영비에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시는데 그 후원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고 또 크고작은 행사에 일손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힘든 여건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디해서 단체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정명석 수석부회장님과 직원분들게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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