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력 ‘6i 사고법’ 제안
호서대학교가 김경집 작가를 초청 ‘혁명의 시대, 사고의 혁명’ 주제로 열린강단을 지난 2일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열린강단은 인문사회, 과학,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명사 초청 릴레이 특강으로 열두 번째 열린강단은 최근 ‘오징어 게임’, ‘BTS’, ‘블랙핑크’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저서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혁명」에서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을 제시한 김경집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작가는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및 인성교육센터 교수로 25년간 재직했고 ‘고전에 묻다’ 등 다수의 인문학 도서 집필과 CBS 및 EBS 방송 채널을 통해 인문학 교육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본 강연에서 김 작가는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사고력을 ‘6i 사고법’으로 제안한다. 지식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탐구하며(Investigation), 형상을 넘어 전체를 직관하고(Intuition), 경험을 축적해 영감을 낚아채며(Inspiration), 단숨에 본질로 도약하는 통찰을 얻고(Insight), 통념의 프레임을 깨고 상상할(Imagination)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6가지 ‘I’ 중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을 융합해 자신(Individual)만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을 꼽았다.
이번 열린강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규모 강의를 통한 청중과의 직접적인 소통 대신 청중 수를 제한하여 현장 강의를 진행했고 강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온라인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연 영상은 오는 12일 호서대 학습시스템인 LMS와 유튜브 채널인 ‘호서TV’를 통해 학생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안진호 교육혁신처장은 “콘텐츠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대에 금번 강연이 인문학적 사고로 자기만의 콘텐츠를 창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학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의 나눔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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