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일 대장동 특검을 촉구 3만 변호사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변은 이날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에 대한 대장동 비리 연루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검찰과 공수처는 과연 이재명 후보를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늑장수사’,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사태는 이미 제2의 조국 사태가 되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지난 9월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는 본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했으며 이는 대장동에서 어떤 범죄혐의가 나오든 논리필연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공범이 될 수밖에 없음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미 수 차례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며 형사처벌을 받은 이력이 있다고 한변은 지적했다.
한변은 “그러나 검찰의 대장동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는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며 “유동규에 대한 공소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배임혐의를 누락하였다가 국민의 질타를 받자 어쩔 수 없이 금일 배임죄로 추가 기소하는 등 검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한변은 “이재명 사태는 여야의 문제도, ‘좌우’이념의 문제도 아닌 범죄와 상식의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무너진 법치와 정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전국 3만명의 변호사가 하나가 되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특검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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