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소재의 사단법인 청권사(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효령상 효행부분에 이강문 양파TV방송 대표가 선정되어 23일 11시 청권사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회인 사단법인 청권사(이사장 이정일)에서 효령대군(이보)의 효에 대한 이론정립과 효 실천 뜻을 기리기 위해 사회·언론·과학·효행부문 등 국가발전에 공헌한 업적이 있는 이를 심사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강문 양파TV방송(대구천사후원회 이사장) 대표는 95세 홀어머니를 극진한 섬김과 장기 간호 봉양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거동 수발 등에 헌신적 자원봉사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효행상을 받게 됐다.

이 대표는 비영리법인인 대구천사후원회를 결성해 부모 공경과 효행학생 등록금 대납, 난치병 학생돕기, 결식아동을 발굴 급식비 지원, 요양원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들 생일잔치, 생명 나눔 헌혈에 정기적 참여 등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19년 동안 중,고등학교, 요양원, 복지관, 요양병원, 장애인센터, 다문화센터 등의 단체를 방문해 1,000회 이상 나눔 활동을 벌이는 한편 청소년 효 체험교육, 국제결혼가정 여성을 위한 효 문화 교육 등 효 정신 확산에 앞장섰다.

한편 이 대표는 효행 실천부문 ‘효령 효행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효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사람들의 기본적 인륜과 윤리 도덕이 똑바로 선 살기 좋은 우리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30여일 전에 95세로 작고)하신 어머님 김묘향 여사께서 평소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 몸소 실천하시고 자식들에게도 틈만 나면 강조하셨던 ‘덕숭업광(德’崇業廣)’. 덕을 쌓는데 인색하지 말고 조금 더 형제간의 우애와 남들에게 베푼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라고 틈만 나면 강조하셨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대구천사후원회로 주위에 나눔을 마음껏 포부를 펼친 결과라고 돌아가신 어머님에게 그 공을 돌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청권사 이정일 이사장을 비롯한 이강민 청권사 자문위원장, 이경제 사무국장과 수상자 가족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회원, 효령장학금 수령 장학생 등 100여명이 정부당국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청권사 야외 잔디광장에서 평소완 달리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청권사의 효령상 효행실천 부문의 역대 수상자로는 효녀가수로 유명한 가수 현숙(4회 수상), KBS기상게스트 이익선(7회 수상), 박성중 서초구청장(12회 수상)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