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에프에이’ 인수로 안정적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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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에프에이’ 인수로 안정적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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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이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사업부문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급성장, 영업이익 2년새 100배

에이치엘비가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하며 신규 바이오사업에 더해 안정적인 영업이익까지 확보했다.

에이치엘비는 20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에프에이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에프에이 전체 지분 28,000주 양수와 함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도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프에이는 남윤제 대표가 2003년 세종시에 설립한 회사로 감염증 예방에 필수적인 체외진단도구, 알콜스왑, 세정제, 동물의약외품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다. 생활용품의 경우 LG생활건강, 유한양행, 3M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위탁생산을 맡길 정도로 생산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체외진단의료기기는 미국, 유럽, 호주 등 다수 국가에 수출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에프에이의 기업가치는 수직 상승했다. 2019년 기준 9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 규모는 2020년 6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천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퀀텀 점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 예정인 에이치엘비도 에프에이까지 인수하며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에프에이는 에이치엘비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돼 에프에이의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부터 에이치엘비의 영업이익으로 잡히게 된다.

내년부터는 미국 100% 자회사인 엘레바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3세대 파클리탁셀 제제인 아필리아(Apealea)가 난소암 치료제로 영국, 독일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을 비롯한 재무건전성이 급속도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순간마다 진양곤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결정으로 기업가치를 키워왔다. 글로벌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지난 8월 재조합 단백질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 확보에 이어 9월에는 지트리비앤티 투자참여를 통한 백신 콜드체인을 확보하며 종합 제약ㆍ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에프에이 인수로 감염병 체외진단의료기기 사업까지 추가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체질 개선까지 이뤄내고 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높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 및 재무 건전성을 보고 에프에이 인수를 결정했다”며 “에이치엘비는 에프에이 인수를 통해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만큼 항암신약, 코로나 백신 등 진행중인 사업에 더욱 매진해 조속히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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