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총서가 18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약 1427만 달러(약 169억 4,562만 5,000 원)로 전달의 2.3배 미만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의 일환으로 국경 봉쇄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9월의 약 88%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의 수출도 증가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아직 거리가 멀고, 전체 교역액 규모도 2019년 9월에 비해 약 29%에 그치고 있다.
북한은 2020년 1월 말 국경을 봉쇄, 대 중국 무역의 격감으로 부족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9월에 무역 의존을 낮추기 위해 국가의 지도를 강하게 하겠다고 표명했다. 즉 “자력갱생” 노선의 계속을 강조했다.
앞으로 자력갱생의 구호 속에 수입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9월 중국의 대북 수출은 전월 대비 2.4배가량 늘어난 5563만 달러(약 660억 6,062만 5,000 원)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약 2.9배가 됐지만 2019년 9월보다는 24%다.
2021년 9월 전체 교역액은 6990만 달러(약 830억 625만 원)로 전월보다 2.4배 정도이며, 작년 같은 달 대비 3.3배 정도 많았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액, 수입액 모두 월별로는 올해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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