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4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 확산 사업으로 추진한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공윤경 씨를 비롯해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전공공기관 직원 가족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추진된 요리경연대회의 행사 참여도가 높아 2차로 열렸다.
진주시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와 감자를 중심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구성해 선착순으로 신청한 이전공공기관 직원 13명, 지역민 37명 등 모두 50명에게 배송한 후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과정과 시식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 행사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치렀다.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진주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 이번 행사는 호텔주방장, 요리연구가 등 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요리과정 및 청결성 등 전문가 심사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행사 취지와의 적합성 평가 등 심사기준에 따라 예선에서 6명을 선정해 결승전을 치렀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행사로 변경된 결승전에 참가한 6명은 감자크로켓 버거, 꽃빵을 곁들인 파프리카 버섯잡채 등 다양한 요리 영상을 제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윤경 씨는 예선에서 어린 자녀들이 직접 요리에 참가해 재료를 다듬고 시식하는 장면을 선보였으며, 결승전에서는 감자크로켓을 활용한 미니 햄버거를 만드는 등 요리 창의성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요즘,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 시간을 가지며 일상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융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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