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에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개그가 판치는 나의 조국’이란 글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다음 11가지 일들을 예로 들었다.
1. 1조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몸통이 대선후보가 되고 제주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하는 당명이 민주당인 나라.
2.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을 최대의 업적이라고 자랑 떨더니 갑자기 최대의 부정스캔들이 되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나라
3. 어제까지 최측근 투 트랙이라고 하던 유동규를 측근이 아니고 산하기관 부하일 뿐이라고 말해도 전혀 자연스러운 나라.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나라.
4.대법원이 브로커의 짓의 김만배가 대법원을 이발소로 권순일의 방을 화장실처럼 들락거리며 재판거래에 열을 올리고 뒷돈을 챙기는 나라.
5. 수상한 자금 470억을 묘지 이동에 썼다고 우기는 피의자와 이것을 받아 적는 검찰에게 수사를 맡겨야 하는 나라.
6. 유동규가 압수수색 현장에서 핸드폰을 창문으로 집어던지고 그것을 찾지 못하는 나라.
7. 천화동인 배당금만 1,208억원이 아직 주인이 없이 분실물이 되어 있고 유동규 등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소유했다는 설이 파다한 나라.
8. 이런 부정한 일에 절대 관여되지 않고 유동규 등에 꼬리 자르기를 준비하고 도덕적, 정치적책임을 운운하는 나라.
9. 명백한 불법을 저지른 은수미, 이재명이 성남시장 경기지사,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이상한 개그 천국.
10. 이런 사상 초유의 사건이 터졌는데도 침묵하면서도 대통령이라고 자리에 계시는 문빠의 나라.
11.경찰이 5개월씩이나 수사를 뭉개고 있다가 뒤늦게 호들갑을 떨고 검찰이 소위 고발사주는 전광석화, 대장동에는 솜방망이 들고 있다가 녹취록 돈뭉치 사진 가져다 주니 겨우 수사 착수하는 나라.
김 전 의원은 “시간이 없어서 더 못 적겠으니 팔로워님들 좀 도와달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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