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은 잊혀지길 원치 않는 북한 지도부의 움직임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북한 전문가가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9일 전했다.
미국 민간연구단체인 한미경제연구소(KEI)가 28일 오공단 박사와 함께 인터넷 화상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공단 박사와 이 연구소의 트로이 스탠가론 선임국장이 나와 최근 북한과 관련한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 박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북한의 각종 미사일 발사는 미북관계 등 국제사회에서 잊혀지는 것을 우려한 북한 지도부가 관심을 끌기 위해 저지른 행동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는 이것이 아주 일상적인 일”이라며 “조심할 것은 (북한의 도발이)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해선,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라며,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 여러 가지 군사, 정치적 이유 때문에 당분간은 난제로 남아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오 박사는 또, 좀처럼 풀기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인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외부 정보에 더 많이 노출되도록 해야 하고, 북한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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