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성격은 드러났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지자체장의 공적 권한으로 토건족이 오래된 욕망을 충족시키도록 편의를 봐준 사건“이라며 ”유동규 전후로 개발공사 사장들을 바지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아, 이를 이재명이 몰랐을 리는 없고 몰랐다면 철저히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동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그 동기는 (1)대권가도에 정치적 자산으로 삼을 '치적'을 쌓는 것, (2)최악의 경우에는 대권가도에 필요한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것일 것“이라며 ”(1)까지는 확실하고, 사건이 (2)까지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진 전 교수는 ”포인트는 이재명이 ‘다시 돌아가도 대장동은 같은 방식으로 개발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라며 ”이 복마전을 만들어 놓고 그는 이게 ‘상을 받을 일’이라고 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그가 짓겠다고 공약한 250만 호가 '이재명-유동규 모델'로 지어진다고 생각해 보면 섬뜩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몇 년 안에 부패 완판의 대장민국이 되는 것“이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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