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제철, 유레카!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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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제철, 유레카!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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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폐수 슬러지(waste sludge)란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참고로 쇳물에 형석(재활용제품으로 대체)을 투입하면 CaF2성분이 쇳물의 녹는점을 낮춰 불순물 제거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이며, 슬래그에 형석(재활용제품으로 대체)을 투입하면 CaF2성분이 슬래그의 녹는점을 낮춰 쇳물 속 불순물을 잘 흡수하여 제거하는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쇳물은: 용융된 철(주요 성분 : Fe, C, 불순물 P, S)이며, 슬래그(Slag)는 산화물(주요 성분 : FeO-CaO-SiO2-MgO)을 말한다. 

‘폐기물을 활용한 대체물질 개발’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기업,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창출된 ‘자원순환형 ESG’의 모범 사례다.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 장성대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순환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연구개발·품질본부장 최주태 전무는 “이번 재활용 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는 친환경 미래 제철소의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너지기술로 자원과 에너지의 순환구조를 구축해 유한자원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환경부 녹색기업 선정,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 UL社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폐기물 저감 활동 노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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