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수함, 북한 억제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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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잠수함, 북한 억제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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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들 “타격 능력 상당히 안정적”
‘도산안창호함’.
‘도산안창호함’.

미 전문가들은 한국이 개발하는 잠수함들이 상당히 안정적인 타격 능력으로 북한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VOA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0일 한국이 개발하는 새로운 잠수함들이 북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한국이 건조하고 있는 새로운 잠수함들이 잠재적으로 각각 6기의 탄도미사일을 탑재해 상당한 공격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이 잠수함들을 탐지해 파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따라서 한국 잠수함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잠수함 규모가 북한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질적으로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숫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잠수함 개발이 한국 해군력 균형과도 관련이 있다고 베넷 선임연구원은 말했다.

한국이 항공모함 뿐 아니라 잠수함도 개발하면서 균형 잡힌 해군을 발전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잠수함도 그 과정의 일부라며, 한국이 몇 년 안에 6대의 잠수함을 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매우 균형 잡히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9일 대우조선해양과 8억4천500만 달러 규모의 장보고 Ⅲ 배치(Batch)-Ⅱ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3천600t급인 이 잠수함은 길이 89m에 폭은 9.6m로 최대속력은 37km/h(20노트)에 이릅니다. 승조원 5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직발사관 최대 10개까지 장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13일 해군은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취역시켰다. 이 잠수함은 한국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수직발사관 6기를 장착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한국의 연이은 미사일 개발이 한국의 작전 지역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비교적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은 작전 지역을 늘려주고 안전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이 공격을 시도할 경우 육지보다 해상에 있으면 생존이 훨씬 더 쉽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은 서로 분산돼서 다각도에서 북한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레이더가 감시하기가 훨씬 힘들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김정은을 암살하기 위해 한국 육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북한이 이를 탐지해 시간을 벌 수 있지만 해상에 있는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레이더가 이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루이스 소장은 또 한국은 북한과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공격 미사일 군대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그런 시스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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