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일본 스타트업 ‘페이디’ 인수 후불 결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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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일본 스타트업 ‘페이디’ 인수 후불 결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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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슐만 (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일찍이 세계 3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일본을 중점 지역 중 하나로 꼽고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현금 결제가 70%를 차지하는 일본은 성장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댄 슐만 (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일찍이 세계 3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일본을 중점 지역 중 하나로 꼽고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현금 결제가 70%를 차지하는 일본은 성장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결제 시스템 대기업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7일 일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후불 서비스를 다루는 페이디(Paidy)'3000억 엔(31,71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페이팔페이디의 인수는 이전부터 국경을 넘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자상거래(EC) 결제에 새로운 서비스를 더해 일본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자본력이 있는 해외의 대기업의 본격적인 참여로 경쟁을 한층 더 격렬해 질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창업한 페이팔은 사용 편의성을 무기로 전상거래 결제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운영 중인 계좌 수는 6월말까지 4억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40%는 미국 밖이다. 페이팔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도 3200만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약 3400억 달러(3967,800억 원)로 미국 대형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해외와 상품을 교환하는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의 결제에 주력 해 왔다. 가동 계좌 수는 430만개이다.

댄 슐만 (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일찍이 세계 3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인 일본을 중점 지역 중 하나로 꼽고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현금 결제가 70%를 차지하는 일본은 성장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회원 수 600만 명의 페이디를 인수함으로써 일본 국내 결제시장에서의 위상을 단숨에 높이겠다는 의도다.

페이디는 신용카드가 필요 없는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에서는 몇 안 되는 시가총액 10억 달러(11,670억 원)가 넘는 미상장기업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저명 투자가 조지·소로스 일가가 운영하는 펀드 등에서 총액 130억 엔(1,3766,220만 원)을 조달해, 미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페이팔은 인수를 현금으로 한다. 202110~12월기에 거래를 완료할 전망이다. 페이디 창업자인 러셀 커머(Russell Cummer) 회장과 스기에 리쿠(杉江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후에도 회사에 남아 이 회사의 경영 방향을 맡게 된다.

후불 서비스는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NPL, Buy Now Pay Later : 지금 사고 지불은 나중에)'로 불리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수수료 없는 할부서비스가 젊은 층을 끌어당기고 있다.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인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 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Inc.)에 따르면, 2020년 세계 EC(전자상거래)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 2024년에는 4.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불시장의 경쟁은 치열해 자본력의 승부가 되고 있다.

미국 결제 대기업인 스퀘어8월 초 호주의 신흥, 애프터 페이(After Pay)를 약 290억 달러(338,285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최고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을 한 스웨덴의 클라나(Klarna)는 지난 6월 소프트뱅크·비전·펀드 등에서 63900만 달러(7,4571,300만 원)를 조달해, 기업가치는 약 529,370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글로벌 경쟁의 물결이 일본 핀테크 시장에도 밀려들고 있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미국 결제 서비스 대기업으로,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를 계정에 등록하면, 개인 간이나 가맹점에서 결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룬다. 전 세계에서 가동되는 계정은 4억 개가 넘고, 가맹점은 3200만 개에 이른다.

일본의 페이디(Paidy)2008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4년에 후불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에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신용정보기관의 개인 데이터 등을 통해 여신을 순식간에 판단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 30만 엔(3176,220 ) 한도 내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원칙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편의점에서 지불한다. 일본을 중심으로 계좌수는 600만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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