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다수가 미국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을 구할때까지 미군이 아프간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 'ABC'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71%가 아프간 조력자가 대피할 때까지 미군이 남아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보다 더 많은 84%의 응답자는 미국인이 모두 대피할 때까지 미군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ABC뉴스는 "민주당 86%, 공화당 87%, 무소속 86% 등 모두 80% 이상의 응답을 보냈다"며 "미군 주둔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일관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도는 응답자의 38%에 그쳤다.
약 한 달 전인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5%의 응답자가 지지한 것에서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카불 공항 테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 발생이 아프간 철군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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