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수산업협동조합(이하 포항수협)은 매력 있고 특화된 빛의 연출로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수협 활어위판장 및 회센터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관련해 지난 5일 전문가 자문을 시행했다.
활어위판장과 회센터는 연간 9만명이 방문하는 영일만 관광특구 내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도 내 유일한 도심 속 바다를 접하는 관광특구 내 수산물 위판장이나 2011년 건축 시 경관조명 미설치로 야간에 보여지는 이미지가 부족하였다.
그래서 항구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간경관으로 만들기 위해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포항시 2억원, 포항수협 3억원, 총 5억원을 들여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건축물 상층부에 LED라인바, 벽면 하부에는 LED투광등을 설치해 은은하면서도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빛이 흐르도록 연출하였으며, 특히 고효율 등기구를 사용해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현재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동의대학교 김치용 교수, 라미디자인연구소 라미 대표, C’ PD 디자인연구소 최인수 대표와 외부 전문가이신 영남대학교 홍창기 교수는 시각적 안정감이 느껴지는 은은한 조명으로 주변 수변환경과 어울리는 색채뿐만 아니라 수협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빛의 볼거리와 이벤트 연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포항시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 이미지 향상과 다양한 시민문화 정착을 위해 야간경관이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은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송도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수산업에도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접한 아간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회센터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포스코 야간경관과 함께 포항 방문의 특별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완성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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