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감’ 46.0% vs. ‘비호감’ 50.0%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했다.
이낙연에 대해 비호감 응답이 57.1%(전혀 32.4%, 별로 24.7%), 호감 응답이 37.9%(매우 18.7%, 어느 정도 19.2%)로 비호감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에 대해서도 비슷한 분포로 나타났다. 비호감 응답은 56.5%(전혀 37.1%, 별로 19.5%)인데 반해 호감 응답은 40.1%(매우 17.8%, 어느 정도 22.3%)로 나타났다.
윤석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6.0%(매우 19.7%, 어느 정도 26.3%)로 가장 많았다. 비호감 응답은 50.0%(전혀 39.4%, 별로 10.6%)로 이낙연이나 이재명 후보 대비 적었다.
비호감 응답으로 보면 최재형 후보가 46.8%(전혀 30.6%, 별로 16.2%)로 가장 적었다. 최재형을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9.4%(매우 15.7%, 어느 정도 23.6%)로 윤석열 대비 적었으나 이낙연이나 이재명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최재형에게만 13.8%로 두 자릿수였다.
이념성향별로 이낙연 후보에 대한 호감 응답은 진보성향자 중 50.5%로 절반이었으나, 비호감 응답이 보수성향자 중 68.7%, 중도성향자 중 61.5%로 다수였다.
비슷한 응답 분포를 이재명 후보에게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 응답은 진보성향자 중 53.0%로 절반 정도였고, 비호감 응답은 보수성향자 중에서 67.3%로 다수였다. 중도성향자 중에서도 10명 중 6명에 달하는 59.1%로 다수였는데,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10명 중 4명에 달하는 39.1%로 응답이 갈렸다.
이와는 달리 윤석열 후보에 대한 호감 응답은 보수성향자 중 63.7%로 다수였고, 진보성향자 중에서는 72.9%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해 비호감 비율이 높았다. 중도성향자 중에서는 호감 53.1%, 비호감 43.6%로 갈렸다.
최재형 후보에 대한 이념성향별 호감/비호감 응답 분포는 윤석열 후보 대비 쏠림현상이 덜했는데, 보수성향자 중 호감 49.8% vs. 비호감 40.7%, 진보성향자 중 호감 28.6% vs. 비호감 57.6%였다. 중도성향자 중에서는 호감(43.9%)과 비호감(41.7%)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1,97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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