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쉼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택시쉼터 건립사업’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운전 등 고강도 노동에 의한 피로를 해소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쉼터 내에는 안마의자, 수면실,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구조 형태를 갖추고 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택시쉼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용인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14개 시군 15개소를 건립했고, 2025년도까지 19개소를 더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의정부시, 성남시 등 8개 시군 8개소는 올해 말 준공해 문을 열 예정이다.
도는 택시쉼터 확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주체인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적정한 부지확보(접근성, 주차장 확보 등)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남길우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미설치 시군을 중심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협의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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