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9일 자우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최근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는 국정원 발표와 관련해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한국 정부에 논평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은 미국, 동맹국, 전 세계 국가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은 금융기관 등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몇 년간 본 것처럼 북한의 사이버 스파이 위협과 파괴적인 사이버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국제사회 모두가 경계를 늧추지 않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 위협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간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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