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섰다. 우려했던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특히나 국내 확진자 절반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 상황에서 일반 감기 증세와 비슷하고 전파력도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국민의힘은 “잇따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과 젊은층 중심의 감염사례 급증, 낮은 백신 접종 속도 등 대유행의 위험신호는 이미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이동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너무도 성급히 방역지침 완화부터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음에도 1차 접종자의 실외 마스크 쓰기 의무 해제를 선언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야당과 전문가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하고, 성급한 방역완화 조치에 우려를 표해도 귀담아 듣지 않던 정부”라며 “결국 지칠대로 지친 국민들에게 악몽같은 과거로 다시 돌아가게 하려는가”라고 물었다.
국민의힘은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구상권 청구’로 애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겁박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국민의 헌신과 희생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의 안이하고 무능한 방역대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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