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민이 ‘간 떨어지는 동거’ 과 대표 정석 역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박경혜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TBC스튜디오)에서 김강민은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과 학우들에게 할 말은 다 하는 선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담(혜리 분)을 두고 내기를 한 계선우(배인혁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을 통해 후배를 배려하는 모범적인 선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 11, 12회에서는 최수경(박경혜 분)과의 숨겨진 사연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과탑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정석을 향해 “하여간 악연이야, 악연”이라고 언급하는 수경의 말과 “2년 전 그 일 때문이야?”라고 묻는 정석의 반응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정석을 바라보던 수경이 “나에게는 그가 비밀이다. 내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 나의 비밀”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진실게임에서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수경을 보며 멈칫하는 정석의 모습도 포착된 상황. 흥미진진한 전개 속 아직 방송에 드러나지 않은 정석과 수경의 과거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편, 김강민이 출연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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