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건설노조가 지난 16일부터 GS건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어 경찰과 건설사 보안요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GS건설사측은 이에 대비해 정문입구 현관을 일시 폐쇄하는 등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시경 일부 건설노조 조합원을이 정문으로 돌입하려는 등 물리적 충돌이 염려되는 상태이 확인됐다. 이날 건설노조 측 관계자에 따르면 “GS건설의 협력업체인 H건설사가 2개월간의 임금을 체불했으며, 이 회사는 페이퍼 컴퍼니 회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페이퍼(유령회사)회사라는 근거로 회사의 “소재지를 찾아가니 안성의 공터에 컨테이너 밖에 없는 회사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어 건설노조의 한 간부는 “GS건설측이 부실한 회사를 협력업체로 일감을 줬으면서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H건설사에게 인금 등을 모두 지불했다라고 말하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서울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16일에 시작한 집회에 이어 현재도 진행 중이며 체불임금이 해결될 때 까지 무한정으로 연기해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GS건설사와 진통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집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10인 이하인 점을 감안해 20여명이 여기저기 흩어져 동조하고 있어 경찰도 긴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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