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북,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급증…16일에만 4건, 영천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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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북,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급증…16일에만 4건, 영천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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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80대 남성 화이자 접종 후...21일 만인 지난 11일 사망

┗ 경산 29명, 청도 14명, 경주 10명, 봉화 8명 등 경북에서만 모두 86명 숨져

경상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사망자(6월 17일 0시 기준)는 경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14), 경주(10), 봉화(8)명, 포항·구미·김천이 각 5명, 영천시·칠곡·예천이 각각 2명 등 지금까지 모두 86명이 사망했다.

경상북도 23개 시·군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통계...그래픽 장지수 기자
경상북도 23개 시·군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통계...그래픽 장지수 기자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16일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4건의 사망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남 남해군에 주소를 둔 60대 A씨는 자녀가 거주하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받고 15일 가슴이 답답하다는 호소와 함께 숨을 쉴수가 없었다며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6일 숨졌다. A씨는 협심증으로 2008년 수술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 B씨(80대, 남성)는 5월21일 화이자를 접종받고 3~4일 후 구토 증세 등으로 구급차로 3차례 병원 이송을 반복하다 지난 11일 숨졌다. B씨는 평소 담도암을 앓고 있었다.

안동의 80대 남성 C씨는 지난 3월 30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은 후 곧바로 38도 이상의 고열에 시달리며 4월7일 병원에서 폐부종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같은 달 13일 숨졌다. 

또 경주시 80대 여성 D씨는 지난 4월 30일과 5월 22일 1,2차로 화이자 접종을 받은 후 같은 달 29일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상 후 다음날 사망했다.       

경북에서는지난 15일 3명, 16일 2명에 이어 17일 4명 등 백신접종 후 사망신고가 있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지금까지는 병원에서만 이상반응 신고를 할 수 있었으나 지난 14일부터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도 할 수 있도록 지침이 바뀌면서 시간이 많이 지난 사망까지 신고를 하고, 백신접종 건수도 급증하면서 사망신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같은 현상이며 앞으로도 신고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299만14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43만7955명, 부산 95만8173명, 경남 86만7913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남이 80.8%로 가장 높다.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828명으로 경북 영천은 104명이다 (6월17일 0시 현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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