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기초지자체가 재정자율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2단계 재정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1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지역 2021년 2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내년 1월 ‘수원특례시’가 출범하는데,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재정 분권”이라며 “특례시 권한 확보, 2단계 재정 분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김진표(수원시무)·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31일 은하수마을 업주들이 업소를 자진 폐쇄하면서 60년 만에 성매매집결지가 사라졌다”며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폐쇄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마침내 폐쇄됐다”며 “성매매집결지가 있었던 지역이 슬럼화 되지 않도록, 도시계획을 잘 수립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표하는 수원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은 “백신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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