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조의 50회 생일잔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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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영조의 50회 생일잔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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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백관의 하례의식, 왕세자가 술을 올리는 의식, 궁중정재 공연

^^^▲ 조선시대 어연의례(御宴儀禮) 재현^^^
11월 3일(토), 10(토), 11(일) 오후 2시 창경궁 명정전에서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이 주관하는 조선 제21대 영조 임금의 50회 생일잔치인『조선시대 어연의례(御宴儀禮)』가 재현된다.

이번에 재현되는 행사는 국조오례의 및 국조속오례의, 진연의궤, 영조실록, 춘관통고 등 문헌기록을 토대로 1743년(영조 19년) 9월 16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개최된 어연례 당일의 절차에 준하여 국왕, 왕세자 등 의례참여자의 입장과 문무백관의 하례의식, 왕세자가 술을 올리는 의식, 궁중정재 공연 후 왕세자와 문무백관, 의장, 군사들의 호위를 받은 국왕의 궁내 행차로 진행된다.

재현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궁중정재 공연은 향발무(響?舞), 처용무, 청성곡, 아박무, 언락, 무고무의 순으로 전문가 해설이 진행되며 국왕, 왕세자, 문무관 및 의장수들의 화려한 조선시대 복식과 깃발은 늦가을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옛 정취를 만끽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매년 설이나 동짓날 행하는 회례연(會禮宴), 가을철 노인공경을 위한 양로연의(養老宴儀), 대비전에 올려진 진풍정(進豊呈)을 비롯하여 성종대부터 조선후기에 국왕이나 대비, 왕비의 생일, 즉위를 기념한 진연(進宴), 진찬(進饌), 진작(進爵), 어연(御宴) 등 다양한 형태의 궁중연향(宮中宴享)이 국가의례의 중요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조는 1743년의 오순잔치를 계기로 국왕과 신하의 의리를 밝힘은 물론 당시 심각한 당쟁의 폐단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잔치 후 죄수석방, 노인우대, 빈민구제, 세금감면 등 백성의 삶을 보살핌으로서 국가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이루어 조선왕조가 지향한 유교적 이상사회의 근본이 된 국가의례로 그 재현의미가 큰 행사라 할 수 있다.

한편 궁중연향 관람은 창경궁 관람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고궁을 찾는 청소년이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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