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허준호가 드디어 움직인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허준호는 극 중 국정원 기조실장 임형락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언더커버'가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 분)를 위협하는 '최종 보스 빌런' 임형락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빌런 포인트 1. 김태열을 죽이다
임형락이 김태열(김영대 분)을 죽인 진범이었다. 과거 임형락이 유치장에 갇힌 김태열을 목 졸라 살해한 것. 뒤에서 사람을 조종하던 이전과는 달리 직접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김태열을 죽이며 "너의 제안은 거절하지"라는 말을 남긴 상황.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빌런 포인트 2. 한정현 정체를 폭로하다
임형락은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 강충모(이승준 분)를 만나 한정현이 이석규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강충모는 최연수에게 공수처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임형락은 이석규 명의의 차명계좌로 화수분 사업까지 진행했던 상황, 과연 임형락의 폭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빌런 포인트 3. 최연수를 위협하다
임형락은 처음부터 최연수를 위협해왔다. 불합리한 현실과 싸워나가는 인권 변호사 최연수가 공수처장이 오른 것이 탐탁지 않았기 때문. 임형락은 계속해서 최연수와 대립했고 결국엔 한정현, 최연수와 삼자대면하기에 이르렀다. 최연수 역시 임형락을 주시하고 있어 두 사람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증폭된다.
이후 전개에서는 임형락이 드디어 직접 나서며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다. 한정현, 최연수와의 삼자대면을 시작으로 두 사람과의 거리를 점차 좁혀가며 진정한 '최종 보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마지막으로 갈수록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 속 임형락이 또 어떤 악행으로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준호는 믿고 보는 열연과 관록의 포스로 '언더커버'의 절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전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킹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도 보여줬던 것처럼 허준호는 어떤 캐릭터든 허준호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 이번 '언더커버'에서 역시 타 빌런 캐릭터들과는 비교 불가한 카리스마로 '임형락'을 표현, '허준호표 빌런'을 탄생 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허준호의 활약이 돋보이는 '언더커버' 13회는 4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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