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성들 정말 불쌍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피임기구도 약도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자 북한에서 불법 중절 수술이 늘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주민의 처지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0년 1월 말 국경을 봉쇄하면서 감염 확산은 막을 수 있었지만, 물자 부족과 경제 활동의 침체로 생활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으로부터 약품 수입이 끊겨서 치료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이 각지에서 속출, 현금 수입을 잃어버린 취약층에서는 아사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의 북한 내 소식통은 ”1년 이상 코로나 통제가 이어져서 사람들은 결혼할 형편이 못 되고, 아이를 낳는 가정도 정말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절 수술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피임기구가 제대로 없기 때문“이라며 ”병원에서 여성에게 피임 수술을 했지만, 지금은 국경이 봉쇄되어 피임기구도 약도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서 피임은 전적으로 여자가 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남자는 콘돔 같은 건 본 적도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미혼 여성의 임신이 늘고 있다며 소문이 나거나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 불법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조선 여성은 정말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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