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말 바꾸기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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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말 바꾸기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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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에 따르면 29일 이명박 후보는 부인 김윤옥 씨가 ‘연화심’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절에서 하는 법회에 참석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고, 스님이 부인에게 얼굴이 연꽃 같다고 말한 것이 와전이 돼 그렇게 알려졌다”고 강력 부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법명을 준 혜자 스님은 “이곳 사자산 연화봉에서 김 여사가 소중한 인연을 맺었으니 ‘연화심’이라는 법명을 준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는 ‘연화봉의 인연’을 ‘얼굴이 연꽃 같다’로 바꾸었고 법명을 받은 건 아예 부인해 버렸다.

이 후보의 특기인 말 바꾸기와 둘러대기가 또 나타난 것이다. 너무도 능수능란하게 말 바꾸기를 하다 보니 이번에는 남의 말을 그것도 스님의 말씀을 바꾸어 버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 후보의 부인이 ‘연화심’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 후보의 대변인실, 비서실 등 측근들이 인정했고, 변명까지 했던 사안이다. 이 후보는 측근들까지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

이 후보는 법회 참석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법보신문에 따르면 김윤옥 씨가 참석한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설법을 하는 법사가 있고 설법을 듣는 대중이 있는 ‘기도회’이자 여법한 ‘법회’라고 규정하고 있다. 불교계가 법회라고 하는데 기독교 신자인 이 후보가 법회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 셈이다. 대단한 결례이자 오만이요 이 후보의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법회라는 것을 알면서도 부인했다면 또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거의 병적인 수준이다. 이 후보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벌써 거짓말쟁이로 규정되었을 것이다. 오히려 이 후보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상당수의 사람이 설마하고 있을 뿐이다. 이명박 후보의 거짓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은 언젠가는 무너지고 말 것이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대선 전에 무너져야 한다.

2007년 10월 31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전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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