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역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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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역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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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다 수천명 발생…평안북도는 50여 명 사망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7일 전했다.

매체의 평안북도 간부 소식통은 ”요즘들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세로 앓고 있는 환자들이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 지역 비상방역지휘부 주관으로 방역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가비상방역본부에서는 긴급회의를 열고 각 지역 방역지휘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비상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평안북도의 경우, 지난 4월말까지 도 안에서 코로나 증세로 의심되는 환자를 요해(파악)한 결과 2,400여 명으로 밝혀져 비상이 걸렸다”면서 ”그 중에는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한 사람만 50여 명에 달하는데 코로나 의심증세로 앓으면서도 정확하게 무슨 병인지 진단검사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평안북도와 인접한 평안남도에서도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평성시에서만 4월 말 현재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400여 명에 달하고 이중에서는 사망자도 10여 명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지역 비상방역지휘부에서는 이들을 외딴 곳에 격리수용하고 이들이 머물렀던 지역에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이밖에도 함경남도에서 6,589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4명이 사망했으며 라선시에서만 6,355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이중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같은 호흡기, 폐렴 증상의 의심환자 발생 숫자는 해당 지방 방역당국에서 중앙에 보고한 숫자라고 방역관계자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국가비상방역본부에서는 전국에 비상방역 강화에 대한 지시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특히 의심환자 발생지역 주민들의 타지역이동을 엄금한다는 포고령을 발해 길거리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의 생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내용을 타인에게 발설하여 사회적 불안감과 국가방역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주모자와 주동 분자는 10년이상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는 포고문이 5월 초 하달됐다”면서 ”국가의 코로나방역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체제를 위협하는 반역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한 처벌을 경고하고 있어 주민들은 서로를 경계하면서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한 소식통은 같은 날 “4월말 현재 강원도에서 코로나의심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2,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수명으로 집계되었다”면서 ”비상방역지휘부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각 기관들도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나 회의를 전면 중단하고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더욱 강하게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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