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는 이명박이 대표인 회사의 자회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BBK는 이명박이 대표인 회사의 자회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봉주 의원, 'BBK는 LKe뱅크 자회사' 하나銀 문건 드러나

 
   
  ▲ 'Put Option 계약서(안)'에는 이명박 후보의 사인과 도장도 포함돼 있는 하나은행의 공식문건
ⓒ 정봉주 의원 공개 자료
 
 

BBK는 이 후보가 공동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던 LKe 뱅크의 자회사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BBK 주식은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28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봉주 의원이 28일 공개한 하나은행의 Lke뱅크 업무협정안 및 계약서 등에 따르면, "LKe뱅크는 7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BBK 투자자문(주)를 100%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위탁매매전문 증권회사의 설립인가를 신청 중에 있다"고 명시됐다.

'Put Option 계약서(안)' 이 후보 사인과 도장

정 의원은 '(주)Lk e-Bank 출자 및 Agreement 검토(안)'과 'Agreement(안)', 'Put Option 계약서(안)' 등 3가지 첨부 문서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들 문서는 준법감시팀과 감사, 은행장의 서명까지 포함돼 있고 'Put Option 계약서(안)'에는 이 후보의 사인과 도장도 포함돼 있는 하나은행의 공식문건들이다.

문건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LKe 뱅크의 주식 5만주(지분율 4.0%)를 주당 1만원의 가격에 매입하면서 자본참여 형태로 투자했다. 출자 후 2년~2년 6개월 이내 투자금액에 연 9.0%의 이율로 '풋옵션(Put Option)'을 행사하는 조건이었다.

문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LKe뱅크의 '사업내용' 항목에 "7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BBK 투자자문㈜를 100% 소유하고 있으며" 라고 명시했다. 

 
   
  ▲ 하나은행(갑)과 LKe뱅크(을) 외에도 이명박·김경준 두 사람이 함께 '병'으로 올라 있으며 이 후보의 사인과 도장이 있다. 계약서엔 " '을' 또는 '병'은 '갑'의 풋옵션 행사에 연대채무를 진다"고 돼 있다
ⓒ 정봉주 의원 공개 자료
 
 

이명박·김경준 '풋옵션 행사 연대채무 진다'

이 문서엔 하나은행(갑)과 LKe뱅크(을) 외에도 이명박·김경준 두 사람이 함께 '병'으로 올라 있으며 이 후보의 사인과 도장이 있다. 계약서엔 " '을' 또는 '병'은 '갑'의 풋옵션 행사에 연대채무를 진다"고 돼 있다.

또한, 문건은 대표이사로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이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었으며, 특히 이 후보에 대해서는 "현대건설 사장, 14,15대 국회의원" 이라는 '참조'까지 작성해 놓았다.

문건은 이와 함께 Lke뱅크의 재무현황을 설명하면서 단기금융상품에 29억5000만원과 투자유가증권으로 30억5000만원을 적시하고 있는데, 이 투자유가증권은 BBK 투자자문(주)출자 주식임을 명시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후보가 LKe뱅크의 공동대표를 물러난게 2001년 4월 이고 BBK의 주가조작이 시작된 건 2000년 12월부터 이므로 5개월이 겹친다"며 "그가 공동대표 일때 (주가조작을) 적어도 인지했거나 본인의 지휘 감독 아래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이란 의미"라고 주장했다.

검찰 BBK 재조사 '이명박 후보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 받아야 할 것'

그는 "BBK에 관련됐다고 하는 순간 주가조작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이 후보는 지금껏 연관성을 부인해 왔다"며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검찰은 재조사를 통해 BBK의 진실을 만천하에 드러내야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하나은행은 Lke뱅크의 자체 사업에 대해 투자한 것이 아니라 BBK의 펀드운용과 e-bk의 수수료 수입에 따른 배당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Lke뱅크가 BBK와 e-bk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BBK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고 BBK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던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 소유주라는 공식 문서가 나온 이상 이 후보는 자신의 거짓말과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익명 2007-10-28 19:59:39
대한민국 국민들의 도덕적 수준을 보고 싶습니다.


에리카의증언 2007-10-29 01:08:06
너무 놀라서 입이 쩍 벌어지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혼비백산할 핵태풍급 문건이 공개 되엇군요,,,

zz 2007-10-29 10:09:27
김대업도 증거자료 한 4개 정도 만들어서 나왔었는데.. 최근 뽀샵이 발전하니까 증거자료도 더욱 정교해지는 느낌..

함경도 사나이 2007-11-03 18:24:25
이명박 씨가 아무리 거짓말을 하여도 진실은 만 천하에 밝혀지기
마련이다. 나는 의심 스러운 것이 하나 있다. 현대건설을 망했는데
그의 재산은 늘었다니 이상하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