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표단, 교역 물꼬트려 아시아 4개국 순방
^^^▲ 베트남을 방문 중인 북한 김영일 내각총리(오른쪽)와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 Reuters^^^ | ||
김영일 북한 내각총리의 이번 베트남 방문에 이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북한 입장에서는 매우 드문 내각 총리의 방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이번 동남아시아 방문은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달러(美貨)의 부족 등 이들 국가 간 교류 협력, 무역 등을 통한 외화벌이의 성격이 짙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김영일 총리는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 경제협력 협정을 할 예정으로 있다.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영일 총리는 응웬 떤 중 총리의 융숭한 영접을 받았으며, 북한 방문단은 “이번 동남아 방문은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 총리는 베트남에 도착해 석탄 광산, 항만, 농업연구소, 공업단지 등을 살펴 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개혁을 본받아 경제개혁조치를 취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중국식 개혁은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는 맞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따라서 북한은 모든 나라들로부터 경제개혁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북한 전문가의 조언이 존재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재제조치를 취해오고 있으며, 따라서 대외교역에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1996년 이래 북한과의 교역이 거의 없는 상태가 지속돼 오고 있는 반면 한국과 베트남과의 교역은 대단히 활발하고 한국은 베트남 투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베트남 교역액은 약 4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도이모이’라는 개혁 개방정책을 필두로 서방세계와의 활발한 교역을 추진 아시아의 남은 황금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어가며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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