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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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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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강남베드로병원 6층 척수재활센터에서 오후1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추진과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 주관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이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열린다.

지난 13일에 문을 연 이 운동교실은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강남베드로병원 6층 척수재활센터에서 오후1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10명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기존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에서 운영했던 ‘목요운동교실’ 참가자와 이번에 시작된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신청자를 구분해 수준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이용로 박사가 전문강사로 함께 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은 뇌병변, 척수손상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던 운동교실 방침을 고수해 ‘준비운동 – 스트레칭 교육 및 연습 – 근력운동 교육 및 연습 – 마무리 체조’의 순서로 이뤄진다.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 이승일 사회복지팀장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서도 중증장애인의 운동 필요성을 공감하여 이번 운동교실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 이번에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열리는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은 단순 운동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동작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큰 목표다. 이 외에도 매월 한 번씩 다양한 강좌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능동적인 지역사회 활동 참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평생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뇌병변, 척수손상장애인의 경우 두 어깨가 다리와 같기 때문에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이 필수다. 무엇보다 이들은 운동 및 스트레칭 부족으로 어깨, 팔꿈치, 손목 등 통증을 겪기 쉬우며, 목으로 몸 전체 중심잡기와 모든 움직임을 하다 보니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재활치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 및 시설이 필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수손상장애인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전문 장비를 구축해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전문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우리병원이 수도권에서 유일하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만큼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척수손상장애인들이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해 3월 척수플러스센터를 개설해 전문 체육인과 함께 다양한 운동법을 고안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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