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중공이 각종 바이러스를 이용해 생물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5일 “브라질 군은 코로나19 사태를 화학전·세균전·방사능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 나라는 코로나19를 이용해 지난해 높은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중공이 바이러스를 퍼뜨려 생물학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호주 매체는 2015년 중국 군사 과학자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무기화를 다룬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Weekend Australian)’은 8일자 주말판 1면 머리기사 ‘중국 파일 속의 바이러스 전쟁’에서 중공군 과학자 18명과 일부 유행병 전문가들이 2015년 공동 편찬한 <사스의 비자연적 기원과 신종 인공 바이러스 유전자 무기>(이하 유전자 무기)라는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사스 바이러스로) 유전자 무기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다”며 “인공 조작으로 등장한 새로운 인간 병원성 바이러스가 무기화돼 과거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살포될 수 있다”고 묘사했다.
신문은 미 국무부 관리들이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던 중 지난해 5월 이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중공 국방대 동향 추적을 인용해 이 보고서 저자에 ‘시안 공군군의대(제4군의대)’ 과학자와 무기 전문가 1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ASPI는 의학, 심리과학 연구 등을 포함해 이 대학의 국방연구를 ‘매우 고위험’으로 분류했다.
이 보고서에는 또 마이클 J 아인스커프 전직 미 공군 대령의 충돌 패턴과 생물학 무기에 관한 연구도 언급됐다.
보고서 저자들은 이 연구를 근거로 “제1차 세계대전이 화학전, 2차 대전이 핵전쟁이라면 3차 세계대전은 분명히 생물학 전쟁이며, 제3차 대전에서 승리를 거둘 핵심 무기는 생물학 무기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보고서 저자 18명 가운데 3명은 지방 대학교의 공중보건 또는 전염병학 전문가이고 나머지 15명은 모두 군(軍) 소속 과학자다.
주요 저자는 2명으로, 제4군의대 군사예방의학과 군대유행병학연구실 쉬더중(徐德忠) 교수와 중공 총후근부 위생부 방역국 리펑(李峰) 부국장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인물은 쉬더중 교수다. 그는 사스 바이러스 전문가로, 2003년에 국가와 군대의 사스 방역에 참여했고, 또 군사위와 국가 위생부 관리에게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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