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지역 곳곳을 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하는 창작 판타지 웹드라마 ‘남강블루스’의 제작발표회를 7일 가졌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청 관계자와 제작진, 출연 배우들만 참석한 제작발표회는 지역 출신 배우들이 소속해 있는 대안동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총 5부작(편당 10~15분 내외)으로 제작되는 남강블루스는 진주의 의기인 산홍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에서 과거로 타임 슬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창작 판타지 웹드라마이다.
지난 4월 2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배우 5명과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3명, 그리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출연이 결정됐고, 출연진은 제작발표회에 모두 참석해 웹드라마 제작에 대한 열의를 표했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지역 출신 배우인 민채은(e&s 엔터테인먼트)이 여주인공 산홍 역을 맡은 데 이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지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자주인공 주백기 역에는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한 꽃미남 신인 배우 김경보가 맡게 되었고, 인용 역에는 현재 방영 중인 OCN ‘다크홀’의 연기파 배우 강희만, 주백기를 돕는 윤태 역에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피트니스 대회 1위를 한 배우 윤준, 그리고 SNS 플랫폼인 틱톡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가토현우가 합류하는 등 기존 웹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진주 고유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관광명소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진주만의 색깔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강블루스는 오는 6월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 후 다양한 온라인과 SNS 채널 및 베트남 POPS TV 한류 채널에도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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