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지지자들, '대선 출마' 촉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회창 지지자들, '대선 출마'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자들, '꺼져가는 한국 되살릴 분 이회창 전 총재 뿐'

^^^▲ 이회창 지지자들 모임인 '충청의 미래'는 23일 남대문 이 전 총재의 사무실 앞에서 '제 17대 대통령후보 출마 추대결의대회'를 열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 요구가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이 전 총재의 '대선 재출마설'이 정가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의 미래'는 23일 남대문 이 전 총재의 사무실 앞에서 '제 17대 대통령후보 출마 추대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이 전 총재의 지지모임인 '충청의 미래'와 이 전총재의 팬클럽인 '창사랑' 회원 800여명은 '이회창, 검증된 후보', '정직한 사람, 이회창'등의 피켓을 들고 참석을 했다.

'이 전총재의 정치 재개와 대선 출마를 촉구'

대부분 50~60대로 구성된 이들은 '검증된 후보', '정직한 사람', '법과 원칙', '정치공작의 희생양, 이회창 당당하라', '꺼져가는 한국을 되살릴 분은 이회창 전 총재 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 전총재의 정치 재개와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 지지자들은 "민심은 천심이다, 함께가자 이회창", "아무리 찾아봐도 대통령감은 이회창"등 약속된 구호를 외치고 꾕과리와 북 등을 동원, 지지에 열을 올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박석우('충청의 미래' 대표)회장은 "아무나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는 뼈아픈 가르침을 몸으로 보여준 현 정권과 이를 기회로 정권을 빼앗아 보려는 정파의 이전투구현장을 보고 이를 좌시할 수 없어 분연히 일어섰다"며 대회사를 낭독했다.

그는 "지금 이 나라 정치판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혼돈의 와중" 이라며 "미래도 철학도 없는 대선주자들은 정권쟁취에만 혈안이 돼 있을 뿐 그들의 안중에 이미 국민과 나라는 없다. 세치 혀 끝으로 민심을 호도하려는 정치적 책략만 있을 뿐" 이라고 비판했다.

^^^▲ ‘검증된 후보', ‘정직한 사람',‘법과 원칙' ,‘정치공작의 희생양, 이회창 당당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마를 권하고 있다.^^^
'총재님 출마 여부, 빠른 시일내 말씀 하실 것'

추대결의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전 총재의 이흥주 특보는 "총재님께서는 이 빌딩이 우리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입주업체가 근무하는 공공장소인데 그분들과 보행자,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지 모른다며 걱정하신다"고 전했다.

이 특보는 "총재님이 출마하시는 것 인가?"라는 질문에 "총재님께서는 출마, 불출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신 적도 없고, 지난 19일 국가디자인연구소 주최의 세미나에 참석하셨을때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코멘트 하신것에 지금 의견 변화가 없으시다"며 즉답을 피했다.

출마 또는 불출마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 표명 시기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말씀을 하실 기회가 있어야겠다"면서도 "그러나 명확히 언제쯤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겠다는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를 마친 '충청의 미래' 지도부 20여명은 '결의문 채택안' 전달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 "총재님이 오지 않으시면 우리도 가지 않겠다. 자택에 찾아가서 먼 발치에서라도 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일부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 ‘박사모' 회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지모임 결의대회 "부담스럽다" 난색 표명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저는 그렇게(출마할 것)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 전달됐을 거예요."라고 표명을 한 반면, 당내 일각에서도 이 전 총재의 출마가 한나라당을 편가르는 분열주의적 책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내일 보수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청 앞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그의 대선 출마설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이같은 지지모임과 결의대회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난색을 표하는 상태,이날 외부 행사를 이유로 사무실에도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