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서로 좋아하는 드라마 옹호 나서
^^^▲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드라마^^^ | ||
'KBS 여름향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 가을동화의 연출을 맡았던, 윤석호PD가 야심차게 준비한 3번째 계절 시리즈이며 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해 팬들 곁으로 다시 찾아 온 검은 눈썹을 가진 매력적인 스타, 송승헌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여름향기는 7일 첫회 방송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맑고 순수한 드라마로써..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낄수있는것같아요"(박소양), "아름다운 영상, 풍경, 그리고 대사들.. 우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드라마예요."(이혜정), 그리고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에 출연했던, 손예진의 연기에 대해 "연애소설, 클래식에 이어 너무 비슷한 이미지로만 나가는 것같다."며 아쉬워 했다.
MBC의 월화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는 젊은 두 남녀가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벌이는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그려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어제 방송분에서는 경민이 정은과 동준의 키스 장면을 목격함으로써 아리송한 삼각관계가 만들어 졌다.
이 두 드라마는 젊은이의 감각과 감성,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한 드라마이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 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옥탑방 고양이(시청률 25.1%)가 인지도나 시청률 면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여름향기의 반응도 만만치 않아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1위' 쟁탈전이 잦아 질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네티즌을 대상으로한 스타들의 인기도 조사에서는 김래원, 송승헌, 정다빈, 손예진의 순으로 김래원의 연기 변신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특히, 두 드라마의 방송사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라이벌 관계를 의식한 성숙되지 못한 네티즌들의 상호비방이 잦아 지고 있다. 옥탑방고양이(MBC)의 일부 네티즌들은 여름향기(KBS) 시청자 게시판가서 '여름냄새'라며 흠집을 내는가 하면, 반대로 여름향기을 옹호하는 네티즌은 MBC 시청자게시판에 가서 여름향기 시청자 감상평을 하는등 서로간에 신경이 날카로워 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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