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최신 잠수함 ‘제퍼슨시티’ 함이 하와이 진주만을 떠나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향했다고 발표했다고 VOA가 30일 전했다. 미 해군은 최근 성명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계획에 따라 (제퍼슨시티 함이) 배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견은 미군의 많은 자산이 해군 제3함대와 제7함대의 담당 지역인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으로 이전된 이후 나왔다.
앞서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달,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력을 증원 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필리핀, 중국, 일본 근처의 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괌이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억제를 위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 몇 달 동안 자국 군용기 수십 대를 동원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지난 25일부터 필리핀해에서 중국 항공 모항 랴오닝호를 뒤쫓으며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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