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인터넷 통제국은 분명히 북한일 것이라고 아시아프레스가 22일 전했다.
이시마루 지로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IWS의 조사로는 2020년 12월 31일의 북한의 인터넷 사용자는 불과 2만 명. 인구 대비로 따지면 0.08% 정도“라며 ”그 다음은 서사하라의 4.6%,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파탄 국가인 남수단이 7.9%, 예멘은 25.9%“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소수의 이용자는 주재 국제기구원과 외교관 외에는 정부기관, 연구기관, 해커 조직 특권층뿐이라며 일반 국민의 자유로운 인터넷 접속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에 소식통에게 물으니 “인터넷은 들어본 적 없고 인트라넷이라는 게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늩라넷은 ‘광명망’이라고 부르는데 학교와 행정, 노동당 기관 등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소식통은 “자료나 책 등을 읽을 수 있고, 최근에는 중앙으로부터 학습 자료가 종이가 아닌 광명망으로 온다. 중국에서는 외국 정보와 연결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북한의 휴대전화 이용자는 미 중앙정보국(CIA) 추정으로 324만 명에 이른다. 이시마루 대표는 “1년 전에 최신 스마트폰을 입수해 해석을 시도했다”며 “게임이나 사전, 서적 등을 볼 수 있는 독자적인 다양한 앱이 있지만 외국 통신망과는 연결할 수 없게 돼 있었고 SD 카드가 다른 기기와 호환할 수 없게 설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넷 통제는 강권 정도를 가늠하는 잣대”라며 “미얀마 젊은이들의 디지털 레지스탕스를 김정은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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