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20일 MBC 라디오 '여론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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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20일 MBC 라디오 '여론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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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은 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이 정부 최고 피해자 20~30대, 청년 구제책 시급
대구·경북 행정통합 속도조절론을 강조
文정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만들어서도 안되는 억지법
통합신공항특별법, 반드시 제정하겠다 의지 피력

"이번 승리(4.7재보선)는 당(국민의힘)이 잘해서 얻은 결과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아직도 야당인 만큼 국민의 마음을 더 읽고 행동해야 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8시 35분 대구 MBC 라디오 '여론현장'에 출연한 국민의힘 경북도당 이만희 의원의 말이다. 대선 길목에서 치뤄진 4.7 재보선이 야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국민의힘이 민심을 완전히 얻었다는 착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중앙)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데 당의 결속을 위해 내부 부터 다지자는 '자강론'과 야권통합이 우선이다는 '통합론'이 엇박자를 내면서 당 내부가 예사롭지 않다. 또 당내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기득권 꼰대정당'이라는 음성이 대문 밖을 넘어서면서 지역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바람도 솔솔분다. 이른바 국민의힘 본산 대구·경북(TK)을 벗어나야 한다는 울림이다. 때문에 당 내부에서는 초선 역활론과 중진용퇴론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만희 의원은 이날 경북도당위원장으로 "TK후퇴론은 실체가 없다. 시도민의 의식수준이 매우 높아져 있다"면서 "4.7 재보선 후 특정 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소리 보다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간을 평가한 선거이기 때문에 이 기운을 내년 대선까지 어어가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중진 용퇴론과 TK후퇴론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이 의원은 "선거 이후 경북지역 현안을 밀착 논의해 당 결속과 민심을 다잡고  무엇보다 이정부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있는 20~30대 청년들의 구제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이날 사회자와 약 25분가량 대담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LH부동산 투기 의혹,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주제로 다뤘다.

이 의원은  국비확보와 관련해 "지금 시스템이 옛날 같지 않다. 국비확보는 정부 부처간 예산을 5월 31일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 사실상 이 시기를 놓치면 어렵다. 미리 각 부처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옛날처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쪽지예산 같은 것을 바라는 시대는 없다"면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미리미리 각 부처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가득도신공항특별법과 통합신공항특별법을 함께 통과시키려 노력했는데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정부의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은 이미 되돌릴 수 없지만 만들수도 만들어서도 안되는 억지법"이라고 비판하고 통합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만희 의원은 또 "LH 부동산 투기 의혹은 이 정부가 실효성 없는 25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서 실패한 것이 결국 정부 스스로가 불러온 재난이다"고 말하고 이는 "미공개정보를 독점하는 의도적 반칙이다"면서 투기의혹 조사 결과는 대략 4월말 정도면 그 윤곽이 나올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구·경북 통합행정부는 "무엇보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합의가 우선이지만 경북이 인구소멸론의 위기에 놓여있어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또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맞물려 선거가 끝나고 다뤄야 할 사안이다"며 행정통합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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