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송환 승인, '대선정국 핵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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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송환 승인, '대선정국 핵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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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쯤 송환 가능성, 대선정국 회오리 바람 분다

^^^▲ BBK 주가조작 김경준 사건에 휘말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미 연방법원이 18일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귀국 요청을 미국 법원이 한국 송환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김 씨의 신병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연방검찰, '김씨 항소포기 승인 끝'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 재판부는 김경준 씨 측이 제출한 인신보호 청원 항소 각하 요청과 관련한 재판에서 김 씨의 한국행이 이뤄지도록 결정했다.

미 법무부는 또 김 씨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서류를 국무부에 보내 한국 정부와 접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탐 로잭 미국 연방검찰 공보관은 "정확히 김경준 씨의 항소포기 승인은 끝났습니다. 지금부턴 국무부의 관할입니다"라고 밝혀 미 국무부가 재판 기록 검토 결과, 절차상 문제가 없으면 두 달 안에 김 씨의 송환을 확정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김 씨의 신병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현지 직원을 통해 연방 법원의 결정문을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에 대비해 호송팀을 미리 보낼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없다면, 김 씨는 11월 중순쯤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BBK 주가 조작, 회사자금 380억원 횡령 혐의 조사

김 씨는 BBK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씨가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체포한 뒤 BBK의 주가 조작 혐의와 회사 자금 380억 원 횡령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이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주 여부를 조사하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대선에 큰 변수가 생길수 있다.

김경준 씨는 지난 2003년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체포된 뒤 한국으로 인도 판결이 내려졌지만, 자신에게 제기된 2건의 민사소송을 방어한다는 이유로 '인신보호 청원'을 제출하고 송환을 거부해오다, 지난 3일 '자발적 항소 각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명박 후보의 미국 소송 대리인인 김백준씨가 지난 9일 '항소 각하신청서'에 대한 판결 유예 요청서를 접수시키자, 이명박 후보 측이 김 씨의 송환을 지연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범여권 일제히 '이 후보 조속히 검증을 받으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주가조작은 선량한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중대범죄"라며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명박 후보는 조속히 검증을 받으라"고 압박했다.

민주노동당도 "김경준 씨의 귀국은 거짓과 의혹으로 만들어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50%를 무너뜨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의혹 해소를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의 귀국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면서도 이명박 대선 후보와 연계시키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강력히 제동을 걸고 나섰다.

또 박형준 대변인도 "김경준 씨 송환은 이미 3년반 동안 저희가 요구해왔던 사안이고 그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 그는 "다만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대선에 악용하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귀국문제와는 별도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준 씨의 송환을 앞둔 가운데 대선정국의 회오리 바람이 불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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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2007-10-20 01:27:40
김경준은 모든 사실을 한점 의혹없이 밝히고. 국감에서 전면적인 폭탄발언을 솓아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경준,그는 진실과 사실을 한점 의혹없이 밝히므로서
국가와 민족앞에 덧떳 해지고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그에게 덮어 씌워 지워진 누명을 벗지 못한다,,

한시 바비 귀국하여 누명을 벗고,,진실과 정의를 위하여 국민앞에 국감에서 털어 놓도록 하여 ,누명을 벗도록 하라.

비리MB 2007-10-22 16:40:15
박영선 "이명박, 150억 돈 세탁 의혹" 제기

국세청, 철저한 조사 필요 … 검찰, 김경준 조기 송환 대책 마련해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본인 해명과는 달리, BBK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면서 미국계 유령회사를 통해 거액의 "돈 세탁"까지 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인 대통합민주신당 박영선 의원은 22일 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 감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BBK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는데, 이 후보가 MAF 펀드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BBK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역외 펀드인 MAF를 이용한 순환 출자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을 탈루한 의혹까지 드러났다는 것이다.

박영선 의원은 그 근거로 이 후보의 소송대리인 김백준 씨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 내용을 들면서 "LKe뱅크의 자금 천 250만 달러가 MAF로 흘러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천 25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150억원이다.

박 의원은 이 돈이 미국의 유령회사인 A.M.파파스로 흘러들어갔고, 이 회사가 다시 15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LKe뱅크에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전군표 국세청장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과세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 후보의 돈 세탁과 탈루 혐의에 대한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검찰과 외교부에 대해서도 김경준 씨의 조기 송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어? 2007-10-22 16:41:39
장성민 “이명박, "대통령후보"에 등록하지 못할 수도”

그럼 2007-10-22 16:43:19
이명박은 양파처럼 벗겨도 끝없는 의혹나오는 사람′′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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