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14일 온라인 영상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좌담회는 윤상기 군수와 류그안 서기 등 양 도시 대표자뿐만 아니라 중국 후난성인민정부 및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양 도시는 2006년 3월 31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공무원 파견 및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 교류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하동군은 연초 장자제시에 코로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장자제시는 하동군 수해지역에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좌담회는 그동안의 양 도시 교류 현황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앞날의 지속적인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군은 국내 최초 승인받은 2022하동세계차(茶)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람객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2012년부터 지속된 양 도시 학생들의 교육문화교류는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교류가 어려워 군은 비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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